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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96.32 마감”…기관 순매수에 증권·배당주 강세
경제

“코스피 3,196.32 마감”…기관 순매수에 증권·배당주 강세

문수빈 기자
입력

28일 코스피 지수가 3,196.32로 거래를 마감하며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 초반 미국 IT 대장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정책 수혜 기대가 반영된 증권·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법안 통과 기대감이 금융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장을 마쳤다. 출발가는 3,175.33(전일 대비 -0.37%)으로 한때 3,164.08까지 밀렸다가, 장중 3,211.34까지 강하게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262억 원을 순매수해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43억 원, 개인은 3,93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09억 원 순매수, 기관은 4,44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3,196.32 상승 마감…기관 순매수에 3,200선 근접
코스피 3,196.32 상승 마감…기관 순매수에 3,200선 근접

업종별로 증권(3.98%), 금융(2.63%), 보험(2.60%) 등 정책 수혜 기대 업종이 두각을 드러냈다. ‘미래에셋증권’(5.82%), ‘신영증권’(7.96%), ‘부국증권’(15.08%) 및 ‘SK’(9.44%), ‘삼성생명’(3.89%) 등 증권·보험·지주주가 큰 폭 올랐다. 시장에서는 내달 1일 국회 정기회, 3차 상법개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들 종목 중심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200 고배당지수도 1.07% 상승해 배당주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반면 IT·서비스(-0.46%), 전기전자(-0.42%), 통신(-0.55%), 오락문화(-1.30%) 등 일부 대형주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1.42%↓), ‘LG에너지솔루션’(2.54%↓),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3.27%↑), ‘삼성물산’(3.49%↑), ‘한화’(2.9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98.43으로 0.41%(3.29포인트) 하락해 마감했다. 외국인(585억 원)과 기관(203억 원)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는 종일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4.55%), ‘에코프로비엠’(-2.84%), ‘알테오젠’(-1.18%) 등이 하락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9조 8,660억 원, 코스닥 거래대금은 4조 6,664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 7,465억 원이었다.

 

환율은 변동 폭이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 내린 1,387.6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0.32%), S&P500(0.24%), 나스닥(0.21%)이 혼조로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와 반도체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혼재했으며, ‘엔비디아’는 장 마감 뒤 시장전망을 소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는 “정책 이슈와 국회 일정에 따라 증권, 금융, 배당 등 일부 업종에 투자심리가 집중되는 흐름”이라며 “연준 통화정책, 글로벌 IT기업 실적 발표 등 국내외 변수가 단기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은 7월 초 국회 일정, 미국 경제지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및 외국인 수급 변화, 대형 기술주 흐름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전망으로 풀이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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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기관순매수#상법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