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O ONE, 도쿄 심장 울리다”…월드투어 속 불꽃 우정→새 신곡 무대 환호
무대의 불빛 아래, FIVE O ONE의 목소리가 도쿄 NHK홀을 파고들었다.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이 함께 맞이한 20주년 무대는 팬들의 연호에 한층 깊은 울림을 더했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던 멤버들은 굳건한 우정과 시간이 녹아든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하나가 됐다.
공연의 서막을 연 ‘U R Man’부터 관객석은 환호로 물들었다. 이어 ‘널 부르는 노래’와 ‘내 머리가 나빠서’, ‘경고’, ‘Fighter’, ‘Love Ya’ 등 SS501의 명곡 릴레이가 펼쳐질 때마다 팬들은 추억에 젖은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뜨거운 열기 속, 김현중은 ‘제발’과 ‘Break Down’으로 카리스마를 더했고, 허영생은 ‘Let It Go’에서 특유의 감미로움을 전했다. 김규종은 ‘On Fire’로 무대의 결을 바꾸며 자신만의 색채를 선명하게 남겼다.

이번 도쿄 공연의 백미는 오리지널 신곡 무대에 있었다. ‘FAST FAST’, ‘신나는 노래(feat. 김경호)’, ‘FLOWER’, ‘7 Days’ 등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은 곡들이 연달아 선보여져, 새로운 음악을 갈망한 팬들에게 짙은 감동을 안겼다. 또한 ‘Distance - 너와 나의 거리’, ‘Kokoro’, ‘ホシゾラ (별이 빛나는 하늘)’ 등 일본 정서가 깃든 곡들이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따뜻한 교감과 함성이 이어졌다. 무대 위 멤버들은 일본어로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한 무드와 감동을 더했다.
공연이 끝난 뒤 FIVE O ONE 멤버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이어진 월드투어의 의미를 특별하게 되새겼다. 팬들의 응원과 함성이 힘이 됐다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FIVE O ONE은 20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가며, 앞으로 예정된 일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