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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유족 예우 강화”…증평군, 보훈 예우수당 월 13만원으로 인상
정치

“국가유공자 유족 예우 강화”…증평군, 보훈 예우수당 월 13만원으로 인상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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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유족을 둘러싼 예우 문제를 두고 충북 증평군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고령화, 현실적 지원 필요성에 따라 보훈 예우수당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6일,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수당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0% 인상한다고 밝혔다. 수당 인상 대상에는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65세 이상 배우자 및 순직 군경의 유족과 가족이 포함된다. 군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더 두터운 예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본인뿐 아니라 유족의 생활안정 지원에도 정책적 비중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훈정신 확산과 유족 예우 실현 차원에서 예우 수당 증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예산 확보 및 지급방법 안내 등 구체적인 시행 절차 역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예우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일선에서는 국가 차원의 정례적 인상과 체계적 복지 필요성에 대한 지적도 지속되고 있다.

 

증평군은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수당 지급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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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국가유공자유족#보훈예우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