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0.73% 하락…코스닥 강세장 속 거래량 급감
네이처셀 주가가 11월 20일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관련 업종 지수가 강보합을 나타내는 가운데 개별 종목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단기 수급 변동이 어느 정도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4분 기준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종가 27,400원보다 0.73% 내린 2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27,200원에서 형성됐으며, 현재까지 주가는 27,050원에서 27,2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 시점까지의 장중 변동폭은 200원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유동성은 전일보다 크게 위축됐다. 이날 현재까지 네이처셀의 거래량은 16,496주, 거래대금은 4억 4,800만 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11월 19일 거래량 378,377주와 비교하면 장 초반 기준으로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은 1조 7,462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37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 내 흐름과 비교하면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진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26%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네이처셀은 0.73% 하락해 업종 지수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단기 모멘텀 부재 속에서 개별 종목 중심의 매매 공방이 이어지는 구조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처셀의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475,839주로, 전체 외국인 한도 주식수 64,435,056주의 8.50%에 해당한다. 외국인 소진율이 한 자릿수 중반대를 유지하면서, 해외 투자자 수급은 방향성보다는 관망 기조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19일 네이처셀 주가는 27,100원에 출발해 장중 26,250원에서 27,750원 사이를 오간 뒤 27,4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378,377주로, 하루 사이 가격 변동과 거래가 모두 활발했던 흐름과 비교하면 20일 장 초반에는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거래량과 외국인 매매 패턴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가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실적과 수급 변수에 따라 코스닥 전체 흐름과의 괴리가 얼마나 축소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