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 580만주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상증자, 유동성 확대

빛과전자(069540)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보통주 5,828,156주를 추가 상장한다. 상장일은 2025년 8월 29일로 예정됐으며, 추가 납입된 자본이 유동성을 얼마나 강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 및 회사 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상장으로 빛과전자의 주식 총수는 53,273,143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 발행가는 754원이다. 발행회수는 제36회차로, 공식 발행일은 2025년 7월 22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5,828,156주 전체에 대해 2025년 8월 29일부터 2026년 8월 28일까지 1년간의 의무보유기간을 적용했다. 상장 기준일 이후엔 해당 주식이 정상적으로 거래될 예정이지만, 이 기간 동안 신규 배정 물량의 매도는 제한된다.  

증권업계는 유상증자 이후 주식 유통량 확대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추가상장 일정과 의무보유 종료에 따라 시장 수급과 투자심리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회사의 자본 유동성 확대와 경영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과거 유상증자 사례에서도 일정 수준의 주가 변동성이 동반됐으나, 의무보유기간 지정으로 투자자 보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향후 빛과전자의 경영 전략, 주가 흐름은 시장의 투자심리와 유동성 변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