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첫, 사랑을 위해”…직진 고백 설렘 폭발→여름밤 달군 풋풋한 서사
따사로운 여름 햇살 아래, 김민규가 tvN ‘첫, 사랑을 위해’에서 보현 역을 맡아 휘몰아치는 설렘과 순수의 정서를 오롯이 전달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첫사랑의 미묘한 온도차, 친구와 가족 사이에 얽힌 감정의 변주, 그리고 자신만의 진심을 전할 용기까지, 김민규의 연기는 시청자 마음을 조용히 흔들었다.
‘첫, 사랑을 위해’는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극의 한가운데서 김민규는 화훼농원 청년 보현으로, 첫사랑 효리와의 티격태격한 순간부터 가슴 뛰는 앙금과 화해, 그리고 수줍은 고백에 이르기까지 넓은 감정의 폭을 생생히 구현했다. 효리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손끝이 떨릴 정도로 걱정하다가도, 무심히 도착한 메시지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보현의 서사가 빛났다. 친한 친구 소연의 고백을 정중히 돌려보내면서 효리의 아픔을 알리는 장면에서는,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애틋함이 오롯이 담겼다.

점점 관계의 본질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에서 보현과 효리 모두 서로에 대한 상처와 오해를 다독였다. 결국 진솔한 대화 끝에, 두 사람은 깊은 진심을 확인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회에서는 보현이 “요즘 난 뭐든 네가 먼저다”라는 직진 고백을 내놓으며 진짜 연애의 서막을 알렸다. 풋풋한 입맞춤, 반딧불이와 마주한 여름밤, 그리고 “늦는 게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시간을 들인 만큼 어둠을 더 깊이 밝혀주더라”는 대사는 어른과 아이를 모두 아우르는 성장의 위로를 전했다.
김민규는 수줍음에서 용기로 번지는 청춘 보현의 내면을 세심하게 연기했다. 효리와의 관계, 갑자기 등장한 엄마 여정과의 낯섦, 아빠 정석 앞에서 드러나는 책임감 등 다양한 감정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변화와 가족 서사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설렘에 그치지 않는 성장과 화해, 용기가 물결치는 로맨틱 청춘극의 정수를 김민규가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첫, 사랑을 위해’는 깊은 감정선을 풀어헤치며, 김민규와 최윤지 두 배우의 시너지로 한여름 저녁 감성을 촘촘히 쌓아올리고 있다. 가족, 사랑, 자기 수용 등 다층적인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펼쳐가는 이 드라마는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시청자의 공감 어린 응원이 더해지는 가운데,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