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4.74% 급락”…거래대금 31억 넘어서며 업종 평균 하회
17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큐렉소 주가가 장중 4.74% 하락하며 10,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전일 종가 10,540원 대비 500원 떨어진 변동폭을 나타냈으며, 거래량은 312,686주, 거래대금은 31억 7,200만 원을 기록했다. 큐렉소 시가총액은 4,12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13위로 집계됐다.
이날 큐렉소는 10,110원으로 장을 시작해 최고 10,430원, 최저 10,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85%임을 감안하면, 큐렉소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된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6.44로, 업계의 고평가 추세도 엿보인다. 한편,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327,157주로 상장주식의 3.23% 소진율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큐렉소의 주가 하락이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과 업종 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한다. 거래량과 대금이 평소보다 확대된 데다, 코스닥 내 변동성이 커진 만큼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시점 판단이 어렵다는 관망세다.
증권가는 업종 평균 대비 높은 낙폭에 주목하면서도, “특별한 악재 없이 수급 이슈가 반복될 경우 기술적 반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 원화 환율 등 대외 변수와 업종 내 경쟁 심화 흐름이 주가에 중장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큐렉소의 주가 방향성은 업종 내 실적, 투자 수요 회복 등 변수를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투자 심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