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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아-이영애 운명적 조우”…‘은수 좋은 날’ 따스한 우정→새로운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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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아-이영애 운명적 조우”…‘은수 좋은 날’ 따스한 우정→새로운 긴장 고조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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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아가 ‘은수 좋은 날’에서 이영애의 곁, 은행원 백여주로 새 이야기를 펼친다. 웃음과 현실의 무게를 함께하는 두 인물의 우정은 시청자에게 다정한 온기를 건네며, 누구나 겪는 삶의 고단함 앞에서 상대방을 향한 상냥한 위로로 번져간다. 그러나 예측을 벗어난 사건들이 쌓이며 오연아 특유의 세밀한 내면 연기는 드라마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한다.

 

‘은수 좋은 날’은 한 번의 선택이 평범한 일상을 흔들고, 가족을 지키려는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예상치 않은 마약 가방으로 인해 위험 속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는다. 오연아는 이영애가 연기하는 강은수의 ‘현실 친구’ 백여주 역을 맡아, 묵묵한 위로와 이성적 조언을 오가며 극의 온도를 조절한다. 현장에서 고민을 나누며 웃음도, 아픔도 함께하는 진정한 친구의 존재를 그린다.

“이영애의 단짝은 오연아였다”…오연아, ‘은수 좋은 날’ 은행원 백여주로 긴장감 더한다 / 프레인TPC
“이영애의 단짝은 오연아였다”…오연아, ‘은수 좋은 날’ 은행원 백여주로 긴장감 더한다 / 프레인TPC

각기 다른 선택 속 불안과 후회로 무너졌던 연극 ‘나의 아저씨’의 강윤희부터, 절제된 슬픔을 보인 ‘메리 킬즈 피플’의 조력 사망자 아내까지, 오연아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호평받아왔다. 이번 ‘은수 좋은 날’에서도 서사 흐름 안에서 때로는 감정적으로, 때로는 차갑게 강은수 곁을 지키는 백여주로 분해 탁월한 공감력을 펼친다.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등 주요 출연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긴장감을 예고한 가운데, 오연아의 백여주는 일상 속 촘촘한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드라마 속 따뜻한 친구의 모습과, 현실을 위로하는 한마디의 힘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연아가 새로운 얼굴로 합류하는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며, 이영애를 필두로 한 배우진과 함께 복합적인 이야기를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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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아#은수좋은날#이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