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올스타전 청춘 열전, 김희재·유지우 웃음 폭발”→수요일 밤 시선 강탈한 진수성찬 무대
환하게 웃던 김희재와 유지우의 한마디가 객석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빛나는 무대 위 청춘의 에너지가 쏟아지며, 두 사람의 발랄함 속 진미령, 정수라의 깊이 있는 감동까지 오가는 시간은 어느새 시청자도 무대 위 일원이 된 듯한 몰입을 남겼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진한 여운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또 한 번 밤을 환하게 밝혔다.
19회로 돌아온 트롯 대결의 장은 ‘진수성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무대와 잊지 못할 장면으로 가득했다. 주요 무대에서 진미령의 서정적인 발라드, 정수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창이 오가며 올해 여름밤에 어울리는 감성의 깊이를 더했다. 무엇보다 ‘청춘 열전 뮤직비디오 대작전’ 코너에서는 출연진 각자의 순수함과 재치가 어우러지며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무대를 채웠다. 김희재는 자유로운 퍼포먼스로 상대방을 환하게 했고, 유지우는 빠진 윗니와 해맑은 미소로 아련한 순수를 전했다. 박지현은 여성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동작으로, 나상도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현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MC 붐에게 퇴장당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반전 포인트였다.

무대의 온도는 트롯계 고막 커플 황윤성과 정슬의 듀엣에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들은 진미령의 히트곡 ‘아하’를 산뜻하게 재해석, 청춘 특유의 설렘과 풋풋함으로 축제 같은 분위기를 선물했다. 황윤성의 감미로운 보컬과 정슬의 간드러진 음색, 이어지는 댄스 브레이크 칼군무가 심사위원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았다. 진미령의 격려 한마디는 두 청춘에게 특별한 용기를 더했다.
이어진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정수라와 오유진이 임영웅이 새롭게 빛낸 명곡 ‘어느 날 문득’을 무대에 올렸다. 두 사람은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파워풀한 고음으로 진중한 여운을 남기며 현장 구석구석을 채웠다. 정수라가 인생을 돌아보며 전한 진심 역시 깊은 울림을 줬다.
여기에 박지현의 신곡 ‘녹아버려요’, 황윤성의 ‘우렁각시’가 출연진 고유의 매력이 더해진 무대로 펼쳐졌다. 개성적인 퍼포먼스와 폭발하는 실력은 팬들에게 또 한번 잊지 못할 순간을 안겼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참가자들이 무대를 통해 오롯이 실력과 열정을 겨루는 트롯 본연의 매력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19회 방송 이후 김희재, 유지우, 박지현, 황윤성, 정슬, 오유진, 정수라 등 각기 다른 색채의 아티스트가 만드는 화합은 프로그램에 독보적인 생명력을 더했다. 다가오는 9월 5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로 이름과 시간을 바꾸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 새 무대에선 또 어떤 환상의 순간이 기다릴지 궁금증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