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주가 0.22% 약세”…PER 저평가에도 외국인 비중 41.9%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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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주가가 9월 9일 장중 소폭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종가(228,000원) 대비 0.22% 내린 22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은 228,500원으로 시작해 한때 저가 227,000원까지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40,959주, 거래대금은 93억 2,800만 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35조 6,840억 원으로 13위에 오른 네이버는 PER(주가수익비율)이 18.25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29.06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50%로 집계됐으며, 전체 상장주식수 1억 5,685만 2,638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572만 7,087주(소진율 41.90%)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네이버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서 PER 지표상 상대적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수익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 비율이 40%를 웃도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어 네이버를 비롯한 IT 대형주의 단기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과 성장 모멘텀이 중요하다”며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향후 주가는 글로벌 기술기업 실적, 외국인 투자 트렌드 등 대외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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