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정재환, 세종 미식 기행”…숨은 맛집 향연→호수공원 감성 일렁인다
남다른 감성과 미식에 대한 호기심이 공존한 자리에서 허영만과 정재환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백발의 식객과 따뜻한 미소의 문화인이 나란히 세종시의 숨은 골목을 걷는 모습에 평범한 수요일 저녁이 특별해지는 경험이 더해졌다. 햇살 가득한 한편, 한 그릇의 온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여정은 도시의 진짜 맛과 이야기에 한층 더 다가섰다.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세종편에서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허영만 화백은 현지인들만이 알고 있던 세종의 비밀 맛집 3곳을 찾았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콩 요리 전문점에서 정갈한 식사와 고요한 풍경을 음미하는가 하면, 초정탄산수로 특별함을 더한 간장게장 전문점에서는 식사의 깊은 여운에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정성이 가득 깃든 모둠전 식당에서는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고향을 떠올리며 따뜻한 추억을 나눴다.

관광지 또한 음식만큼이나 세심하게 담겼다. 조치원문화정원의 자연과 문화, 세종호수공원의 일렁이는 수면, 그리고 금벽정의 운치는 시청자들에게 세종의 또 다른 얼굴을 선보였다. 풍경과 맛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이번 여정은 정재환과 허영만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음식 이야기가 어우러져 일상의 여유를 전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세종만의 색다른 매력이 전국에 널리 전해지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개성 있는 맛집과 문화 공간이 어우러지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세종편은 3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