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국경 넘어 알몸 수색”…송은이도 놀란 순간→씁쓸한 편견 고백
유쾌한 웃음이 스튜디오를 채우던 순간, 황보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평생 잊지 못할 국경의 기억을 솔직하게 꺼냈다. 강렬한 외모와 강한 이미지 탓에 뜻밖의 불편함을 겪었던 그의 사연에 출연진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음악과 예능에서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전해온 황보지만, 이 날만큼은 삶의 무게가 실린 진심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질문이 이어지자 황보는 “이상하게 공항이나 국경 검색대서 나만 걸린다”고 운을 뗐다. 송은이, 김숙과 함께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넘어가던 그 날, 군인들은 황보만을 따로 불러냈다고 한다. 송은이는 “걸어서 국경을 넘는데 황보만 한참 뒤에 군인에게 붙잡혀 나왔다”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황보는 “검색대에서 나를 부르더니, 옷을 다 벗으라고 했다. 속옷까지 완전히 벗고 여군에게 전신 수색을 받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강해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킬러로 오해받은 건 아닐까 하는 황보의 토로가 이어졌다. 동시에 송은이는 “황보는 환불 원정대, 골초 이미지를 종종 오해 받는다”며 누구나 한 번쯤 품을 만한 선입견을 언급했다. 이에 황보는 “난 환불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담배도 필 줄 모른다. 그런데 자주 라이터 있냐고 묻는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보는 “이미지에 휘둘리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고 덧붙였다. 옥탑방의 따스한 분위기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오해와 선입견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 황보, 솔비, 송은이의 하루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공감과 여운을 전했다. 따뜻한 에너지와 진솔한 고백이 오가며 웃으며 생각할 거리를 남긴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시청자 마음에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송분은 KBS2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