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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거친 파도 따라 섬을 걷다”…제철남자 관매도에서 빛난 진짜 삶의 순간들→과연 그 곳엔 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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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거친 파도 따라 섬을 걷다”…제철남자 관매도에서 빛난 진짜 삶의 순간들→과연 그 곳엔 어떤 변화가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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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바다와 순수한 섬 내음을 품은 관매도에서 김상호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제철남자 출연진이 모여 가장 낮은 땅 끝에서 직접 해산물을 채집하는 장면은 미소와 울림을 동시에 자아냈다. 바위 사이를 누비며 거대한 삿갓조개와 거북손을 한 움큼 채워가는 김상호, 서현우의 손끝에서는 배우들의 진솔함과 자연을 향한 경외가 묻어났다.  

두 사람은 능숙한 손길로 바위 틈을 공략하며, 거칠고 미끄러운 바다의 파도도 두려움 없이 마주했다. 이들은 담긴 한 바구니의 바다 소산을 들고,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이제 이 섬에서 평생 살아보라”는 농담 섞인 제안까지 받을 정도로 열정을 뽐냈다. 보기 드문 해산물과 푸른 섬 풍경, 그리고 친구와 주고받는 투박하지만 따스한 대화가 어우러지며 관매도에만 흐르는 특별한 여유가 화면을 채웠다.  

화창한 하늘 아래 펼쳐진 관매도의 절경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선박에 오른 김상호와 서현우가 섬을 따라 나아가자, 예상치 못한 바닷길이 거대한 그림처럼 펼쳐졌다. 갑작스럽게 터져 나온 감탄사와 함께, 두 배우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설렘이 섞인 표정, 그리고 영상통화를 통해 동료 신동미와 차우민과 벅찬 소감을 나누는 장면에서는 오랜 우정의 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해산물 채집 외에도,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섬 곳곳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동물,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거듭 펼쳐진다. 계절이 바뀌듯 배우 김상호가 지난 32년의 삶을 들고 섬에서 또 다른 시간을 맞이하는 여정이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김상호가 이름을 건 첫 예능 ‘제철남자’는 바다와 섬을 무대로 진짜 우정과 인생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중년들의 로드 버라이어티다. 차우민이 고정 패널로 함께하면서, 매회 새로운 얼굴이 더해지는 다채로운 구성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섬마을의 푸근함, 그리고 뜻밖의 만남과 반전이 녹아든 ‘제철남자’는 관매도에서의 내일을 기다리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김상호, 서현우, 차우민, 신동미가 빚어내는 섬 라이프의 참모습을 한가득 담아낼 예정이다.

“거북손 채집에 흠뻑”…김상호, ‘제철남자’ 관매도 절경→섬 라이프 몰입 / TV CHOSUN ‘제철남자’
“거북손 채집에 흠뻑”…김상호, ‘제철남자’ 관매도 절경→섬 라이프 몰입 / TV CHOSUN ‘제철남자’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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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제철남자#관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