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섬유공장 화재]”…군청 재난문자 발송으로 본 야간 대피·우회령
24일 밤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군청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주민에게 대피를, 운전자에게는 우회를 요청하고 있다. 소방과 지자체는 인명 피해 여부와 화재 규모를 확인하며 진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24일 오후 10시 59분경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272-2 소재 덕영섬유 공장에서 발생했다.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속보] “달성군 섬유공장 화재 발생”…군청, 인근 주민 대피와 차량 우회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24/1763996323824_99118045.jpg)
달성군은 같은 시각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22시 59분경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272-2(덕영섬유) 화재 사고 발생”이라고 알렸다. 이어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시고, 차량은 우회하세요”라고 안내했다.
군청 안내에 따라 공장 주변 거주 주민들은 화재 현장에서 최대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도 화재 지점을 피한 우회 운행이 요청됐다. 하빈면 하산리 덕영섬유 주변 도로는 화재 진화와 인명 보호를 위해 소방차와 경찰차 출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현장을 지나는 차량의 혼잡과 2차 사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자체가 재난문자를 통해 즉시 대피와 우회를 안내한 것은 야간 시간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우선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공장 화재의 경우 유독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주민이 가급적 문과 창을 닫고 바람 방향과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왔다.
달성군은 추가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진화 상황과 도로 통제·대피 해제 여부 등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