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엄지원의 여름 온기 스민 미소”…레이스 드레스 속 순수함→가을빛 아련함
엔터

“엄지원의 여름 온기 스민 미소”…레이스 드레스 속 순수함→가을빛 아련함

한채린 기자
입력

햇살이 살며시 스민 늦여름 오후, 배우 엄지원이 순수한 미소 속에 온기를 따스하게 가두었다. 계절의 문턱에서 포착된 엄지원의 모습은 맑고 부드러운 빛살을 머금은 듯, 보는 이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그녀의 밝은 표정에는 계절이 바뀌는 순간에도 변치 않는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엄지원은 하늘색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자연스레 흘러내린 긴 생머리와 함께, 순백의 레이스 슬립 드레스를 입었다. 레이스가 한층 더해진 드레스는 여성스럽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무릎 위로 곧게 뻗은 갈색 부츠는 어느덧 가까워진 가을의 변화를 은근하게 암시했다. 벽돌 타일 위에 앉아있는 모습은 담백함과 청초함이 나란히 머무는 화보의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배우 엄지원 인스타그램
배우 엄지원 인스타그램

그 곁에는 회색빛 털이 인상적인 반려견이 평온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엄지원과 반려견이 교감하는 모습은 한층 더 깊은 친밀감과 포근함을 전한다. 나른하고 느긋한 반려견의 표정은 일상에서 슬쩍 스며드는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드러냈다.

 

엄지원은 "여름 끝자락 껌딱지랑"이라는 짤막한 문장과 함께, 소중한 반려견과 나눈 일상의 한 장면을 공개했다. 다정한 시선과 건강한 웃음이 담긴 이 게시물은 팬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됐다. 사랑하는 존재와의 평범한 순간마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기록이 됐다.

 

팬들은 엄지원의 꾸밈없는 매력에 "밝게 웃는 모습이 더욱 예쁘다", "반려견과의 우정이 눈부시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담담하면서도 따스한 일상이기에, 보는 이의 마음이 더욱 깊이 물들었다.

 

이전과는 또 다른 부드러운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한 엄지원의 변화에서 남다른 계절의 설렘도 엿보였다. 특별한 장치 없이 빛나는 일상에서, 배우 엄지원이 남긴 늦여름의 이야기는 온기와 잔향으로 오래도록 팬들의 마음에 남았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엄지원#반려견#레이스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