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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링 위에서 반전 드라마”…MMA 베테랑도 놀란 압도적 승부욕→스파링장 숨 막힌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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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링 위에서 반전 드라마”…MMA 베테랑도 놀란 압도적 승부욕→스파링장 숨 막힌 긴장감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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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휘몰아치는 새벽의 공기처럼 tvN ‘무쇠소녀단2’의 스파링장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설인아는 태국 푸껫의 복싱장에서 MMA 5년 경력의 베테랑을 상대로 냉정한 시선과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을 뽐냈다. 조심스럽게 잽을 내던지며 상대의 시선을 흔드는 순간, 관전하던 김동현이 “제대로 된 스파링”이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곧 설인아는 직업 복서급 기량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상대의 집중 공격과 위협 속에서도 차분히 링을 누비며 스스로의 타이밍과 거리를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유이, 금새록, 박주현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극한 상황을 돌파해냈다. 박주현은 강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악바리 근성으로 광기 넘치는 상대를 맞아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고, 유이는 상반된 라운드 속에서 점차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반전을 만들었다.

tvN ‘무쇠소녀단2’
tvN ‘무쇠소녀단2’

금새록 역시 위기의 순간 과감한 공격으로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체력과 투지의 교차점에서 내면의 힘을 보여주었다. 스파링 상대들이 예상 밖의 프로급 경력자들임이 밝혀지면서, 네 명의 ‘무쇠소녀단’ 모두에게 지난 훈련의 의미가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방송 말미에는 김지훈 코치가 “오늘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고, 네 명의 출연진은 복싱장을 나서며 더욱 단련된 성장의 희열을 느끼는 장면이 감동을 자아냈다. ‘무쇠소녀단2’의 뜨거운 스파링 이야기는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감동을 남기며, 매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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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무쇠소녀단2#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