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활용 급증”…캐시닥, 실생활 포인트 경제 확산
앱테크가 최근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실생활 밀접형 경제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9월 10일, 모바일 포인트 적립 서비스 ‘캐시닥’이 진행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에도 높은 참여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확산이 비대면 소비·재테크 경향과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앱테크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물 상품이나 서비스로 전환하는 구조다. 최근 캐시닥 등이 마련한 용돈퀴즈, 단독 특가전 등 이벤트는 소비자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돼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9월 10일 출제된 ‘하이드라’, ‘당도’, ‘초간편’ 등 퀴즈 정답이 공개되며 즉시 포인트 적립, 상품 교환 등 혜택도 제공됐다.

업계에서는 앱테크 기반 리워드 앱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리워드 앱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포인트 사용처가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실생활로 유연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앱테크 서비스는 참여 방식이 간편하고 적립 포인트의 실질적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계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생활경제의 일부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 마케팅 효과 제고 등 부가가치 창출 기회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비스별로 운영 방식이 상이하고, 일부 프로모션은 조기 마감 또는 조건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앱테크 기반 보상형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등 법·제도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 보호와 투명한 혜택 운영을 위한 기준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다.
앱테크의 확산은 2020년대 초반부터 리워드 앱 및 카드사 마일리지 서비스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돼왔다. 최근에는 모바일 중심의 접근이 용이해지며 20~40대 이용자뿐 아니라 고령층 참여도 늘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포인트 활용처 및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관리 강화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