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OST 전곡, 선율로 먼저 덮인다”…이진욱·정채연, 마음의 틈새 흔들→서사 몰입 예고
차가운 도시의 아스라한 밤,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첫 회를 기다리는 설렘 위에 전곡 OST를 먼저 펼쳐놓으며, 이진욱과 정채연이 마주한 각자의 세계가 음악으로 스며드는 특별한 순간을 안겼다. 익숙한 일상에 조용히 들어온 따스한 온기처럼, 다섯 아티스트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사랑과 정의의 틈새를 모아내며, 드라마에 담길 이야기가 한 발 먼저 감정을 울린다.
‘에스콰이어’는 엘리트 변호사 석훈과 신입 변호사 효민의 예측할 수 없는 부딪침 속에서, 인간성과 정의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다. 이진욱이 연기하는 냉철한 석훈과 정채연이 새로운 정의를 꿈꾸는 효민이 맞붙으며, 두 인물이 서로의 내면을 흔드는 복합적인 감정선이 작품을 이끈다. 이 이야기의 서사를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키는 다섯 곡의 OST가 본방송 전날 전격 공개돼,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OST에는 김뮤지엄, d.ear, hiko, 박태훈, Sam Ock 등 각기 다른 세계관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연달아 참여해, 각자의 음악 언어로 ‘에스콰이어’를 다시 써내려간다. ‘Quiet’는 도시가 들려주는 소음 한가운데에서 결코 잊히지 않는 존재의 의미를 음악으로 담아냈다. 이어 ‘Lean Into Me’는 말없는 위로가 절실한 순간, 조용히 곁에 머물러 주는 따스함을 감각적으로 펼쳐낸다.
hiko가 부른 ‘나도 너만큼만’은 얇은 거리와 얽힌 감정의 사각지대에서 비롯된 그리움을, 박태훈의 ‘Home’은 거친 현실 속에서 흔들리는 두 인물에게 숨처럼 번지는 안도감을 건넨다. 통기타와 피아노, 박태훈의 목소리가 슬며시 깊은 여운을 남긴다. Sam Ock의 ‘Gloomy-Go-Round’는 삶의 무게와 희망이 한데 섞인 순간, 회색빛 일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인간적 연결의 소중함을 말없이 속삭인다.
‘에스콰이어’의 OST는 ‘재벌X형사’ 등을 통해 감정 동선을 미세하게 잡아낸 음악감독 김민지와 유민호의 손끝에서 빚어지며, 성과와 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이 음악 곳곳에 스며들었다. 다섯 명의 아티스트와 드라마가 만나 법정이라는 낯선 공간을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인간적으로 채웁니다. 이 선공개 OST는 드라마가 품은 희망과 정의, 흔들림과 위로의 메시지를 한발 앞서 건네며, 시청자들의 감정선에 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에스콰이어’ OST 전곡은 1일 오후 6시부터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발매된다. 본격적인 서사의 막이 오를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2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