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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가족 품은 진심의 무대”…한일가왕전→패션위크→따뜻한 울림→대중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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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가족 품은 진심의 무대”…한일가왕전→패션위크→따뜻한 울림→대중이 움직였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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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의 미소가 패션쇼 포토월을 밝혔고, 그 따뜻함은 결국 동생의 합격을 함께 기뻐하는 가족의 진정한 순간으로 이어졌다. 예능과 무대, 일상을 두루 비추는 박서진의 행보 속에 대중은 그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치 않는 진정성을 발견하게 된다.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수많은 셀럽들 틈새로 자연스레 시선을 끈 박서진은 여유로운 손하트와 미소, 당당한 포즈로 단단해진 존재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박서진다운 감동의 정점은 가족과 함께한 순간에 있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동생 박효정의 세 번째 검정고시 도전을 지켜본 박서진은 익살스러운 농담 뒤에 진한 가족애를 숨기지 않았다. 오랜 투병으로 학업을 포기했던 동생이 마침내 합격 소식을 받아들자, 박서진은 “말로 다 표현 못할 만큼 벅차다”며 기쁨을 나눴다. MC 백지영과 은지원도 박수를 보냈고, 방송 시청률 역시 단숨에 4.8%에서 6.1%로 치솟았다.  

박서진/오피셜
박서진/오피셜

무대 위 박서진은 더욱 뜨거웠다.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 ‘배 띄어라’를 열창하며 장구와 고음이 어우러진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아우르는 양국 TOP7의 맞대결에서 그는 한국 대표로서 품격을 높였다. 일본 대표 타케나카 유다이와의 치열한 무대는 유튜브에서 수십만 회의 조회와 1만1천여 개 팬 댓글을 이끌었다. 특히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의 팬덤은 댓글로 응집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러한 열기는 각종 투표와 브랜드 순위에서도 수치로 증명된다. 최근 ‘트롯픽 수퍼노바’ 1위(17만40포인트), ‘슈퍼스타브랜드파워’ 1위, 밀리언클럽(5,700,000표 이상) 달성 등 연속된 기록들이 쏟아졌다. 과거 ‘삼천포의 남자 장윤정’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출발해, 길거리 무대와 오디션을 거친 박서진은 이제 트로트는 물론 예능, 패션 무대까지 넘나드는 종합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그의 음악은 가족의 아픔과 성장통, 끈질긴 삶의 의지가 깃든 스토리를 품고 있다. 두 형제를 떠나보낸 가족사와 어머니의 암 투병, 동생의 학업 재도전 등 실제 삶의 편린들이 노래와 방송을 통해 대중과 공감대를 이뤘다. ‘꿈’, ‘밀어밀어’, ‘지나야’ 등 대표곡에는 트로트 전통과 현대적 감각, 독특한 장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예능에서는 재치와 진솔함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살림하는 남자들’ 최고시청률과 ‘옥탑방의 문제아들’ 단독 게스트 출연, ‘현역가왕2’ 최종우승 등 기록들은 박서진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성공의 순간에도 가족을 잊지 않고, 진정한 사랑을 우선시하는 인간적 매력은 변함이 없다.  

 

박서진은 이제 단순한 장르 스타가 아니라, 트로트를 넘어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얼굴로 자리잡았다. 젊은 감각과 전통이 공존하는 무대, 패션과 예능, 음악까지 모두 사로잡은 다채로운 서사가 박서진의 서정적이면서도 진정성 어린 여정을 계속 완성해간다.  

 

한편 박서진은 예능, 음악, 패션 영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가족의 응원과 팬들의 지지 속에서 앞으로도 더욱 깊은 감동과 변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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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한일가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