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강세 속 거래 급증”…뉴엔AI, 8% 가까운 급등세 수급 집중

9월 11일 코스닥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뉴엔AI가 장중 8%에 가까운 강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뉴엔AI는 전일 종가 대비 1,950원(7.62%) 오른 27,5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뉴엔AI는 시가 25,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29,300원까지 치솟는 등 한때 4,000원에 가까운 변동성을 보였다. 저가는 25,350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량은 2,960,908주, 거래대금은 818억 9,300만 원까지 늘어나 시장 내 수급 집중 현상을 부각시켰다. 

현재 뉴엔AI의 시가총액은 2,451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에서 364위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총 상장주식 8,879,20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가 57,648주, 외국인 소진율은 0.65%에 그친 모습이다. 업종 평균 PER이 28.70을 기록하는 가운데 뉴엔AI의 상승세는 동일업종 등락률(0.01%)을 크게 상회했다. 

AI 솔루션 기반의 사업 확장 기대감과 함께 활발한 매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여전히 낮아 향후 수급 변화에 변동성이 뒤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뉴엔AI의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업종 내 견조한 실적 성장 기대감과 투자 심리 개선이 맞물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AI 및 기술주 전반에 대한 수급 트렌드가 뉴엔AI를 비롯한 중소형 종목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 급증 현상이 AI 산업 종목군 내 기대감 반영의 일부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수익성, 시장 평가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