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앤디파마텍 0.99% 상승…코스닥 약세장 속 장중 9만2,200원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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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주가가 12월 16일 장 초반 코스닥 업종 약세와 달리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비중과 거래대금이 함께 늘어나면서 향후 주가 방향성에 대한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종가 9만1,300원 대비 900원 오른 9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0.99%다. 장은 시가 9만4,000원에 출발했으며, 장중 현재까지 저가 9만1,400원, 고가 9만5,2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출처=디앤디파마텍
출처=디앤디파마텍

거래 규모도 눈에 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56만5,054주, 거래대금은 526억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에 매수·매도 주문이 집중되며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 측면에서 디앤디파마텍은 코스닥 대형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9,86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8.86%로 나타났으며, 최근 바이오·제약주 전반에 대한 외국인 수급 변화와 맞물려 추가 매매 동향이 주목된다.

 

동일 업종이 이날 -1.11%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은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 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은 개별 호재 기대감과 단기 모멘텀 결합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직전 거래일 디앤디파마텍은 8만7,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8만5,800원까지 밀렸다가 9만3,200원까지 반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고, 결국 9만1,3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96만9,594주로, 최근 며칠간 꾸준한 회전율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코스닥 내 대형 성장주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경우 수급에 따라 재차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디앤디파마텍의 추가 공시와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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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