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가요무대 ‘사랑이 비를 맞아요’ 오프닝”…배금성, 깊어진 감성 무대→베테랑 군단 진한 여운
윤찬우 기자
입력
긴장과 설렘이 깃든 무대 위, 배금성의 첫 한 소절이 흐름을 바꾸었다. ‘사랑이 비를 맞아요’로 시작을 알린 이 밤, 진정한 노련미와 감성의 힘을 품은 가수들이 모두 한데 모였다. 이어 홍준보, 나일강, 남산, 이부영, 진현 등 각기 다른 색을 지닌 목소리가 무대를 물들였다. 눈길을 끈 베테랑들의 깊어진 감정선은 관객들의 기억에 또렷이 남았다.
가수 배금성은 오프닝 무대로 ‘사랑이 비를 맞아요’를 열창하며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채웠다. 한층 점잖고 절제된 호흡에서 우러나는 너른 울림에 모두가 귀 기울였고, 자신만의 온기를 전하는 무대가 의미 있게 빛났다. 이부영이 따뜻한 응원을 담아 ‘산다는 게 좋다’를, 진현이 담담한 심정으로 ‘허깨비’를, 나일강이 애절함을 담아 ‘남자도 순정이’를 불러 각자의 서사를 긴 여운으로 남겼다.

1981년생 홍준보 역시 조민우의 ‘잘 있거라 황진이’로 깊은 그리움을 노래했고, 남산은 남진의 ‘이력서’로 진심을 녹여냈다. 무엇보다 MC 유지나와 김유라, 나미애, 정다경, 문연주, 박우철, 서지오, 배일호, 주미 등도 풍성한 무대로 힘을 보태며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완성했다. 감정의 결이 선명히 느껴진 이 순간, 중장년층 음악 프로그램의 정통성과 위로의 메시지가 한데 어우러졌다.
한편 다채로운 8월 신청곡과 함께 베테랑 가수들의 귀환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 이번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
윤찬우 기자
밴드
URL복사
#배금성#가요무대#홍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