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클래시스 3분기 영업이익 29.9% 증가”…시장 기대치 밑돌아 투자심리 부담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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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376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830억 원으로 39.7% 늘었고, 순이익은 331억 원으로 100.8%나 급증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외형과 이익 모두 크게 확대된 셈이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15억 원)에 비해 영업이익은 9.4% 낮은 수준에 그쳤다. 실적 자체는 견조했지만, 투자자들은 컨센서스 하회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적 기대치 미달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 하회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이번 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와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세 지속 여부와 컨센서스 충족이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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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영업이익#시장전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