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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 넘게 하락”…JYP Ent, 코스닥 18위 시총 방어 시험대
산업

“장중 1% 넘게 하락”…JYP Ent, 코스닥 18위 시총 방어 시험대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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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주가가 9월 11일 장중 한때 76,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했다. 상장 대형 기획사로 꼽히는 JYP Ent는 이날 시가 76,700원에 개장한 뒤 9시 57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7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종가 77,000원보다 1,000원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장 초반 75,500원에서 76,9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현 시각 기준 총 거래량은 142,955주, 거래대금은 108억 6,100만 원에 이르며,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2조 7,005억 원으로 18위에 해당한다. JYP Ent의 외국인 소진율은 18.10%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 전체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등 시총 최상위권 종목군과 달리 JYP Ent는 연속 하락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투자심리는 관망세에 머무른 모습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85배, 배당수익률은 0.70%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10%로 집계되면서, 엔터주 전반에 걸친 관망세와 이에 따른 투자 활성화 저하 역시 이어지는 양상이다. 투자업계에선 엔터 사업 구조 내 음반·공연 매출 개선,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 성과 등이 올해 실적 변동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 또한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 확충 및 시장 신뢰도 회복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엔터주 전반에 대한 정책 지원과 소속사별 기업가치 제고 경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공연 수요 회복과 신인 그룹들의 글로벌 진출 효과가 하반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거시환경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엔터사별 사업 포트폴리오와 실적 다변화가 기업가치 안정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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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ent#시가총액#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