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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순수한 필름 감성의 침묵”...셀카 한 장에 담은 고요→팬들 심연 울렸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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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반복된 하루의 끝에서 정모가 전한 고요의 순간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별다른 수식어 없이 공개된 셀카는 오롯이 공간과 정모 자신만이 대화하는 듯한 서늘한 분위기를 품었다. 하얀 셔츠와 검게 내려앉은 머릿결, 단정하게 깃을 세운 밝은 톤의 셔츠에 검정 벨트를 더한 모습은 단출하면서도 남다른 고요함을 완성했다.
정모는 손에 쥔 고전 필름 카메라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깊이 머금었다. 미색 벽을 등에 두고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선 채, 거울 앞에서 보내는 그의 시선에는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진지한 성찰이 묻어났다. 네온처럼 곧게 뻗은 조명 아래에서 정모의 피부와 눈빛이 투명하게 빛나며, 차분한 내면의 이야기를 조용히 끌어올렸다.

말이 없는 자화상은 그 자체로 정모 내면의 흐름을 드러냈다. 팬들은 “순수해 보인다”, “진지한 모습이 특별하다”는 응원을 보내며,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눈빛과 고전 카메라가 만들어낸 색다른 분위기에 감탄을 표했다. 단순한 셀카를 넘어 자신을 들여다보는 진솔한 성찰을 전해주며, 평범한 하루의 끝에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모가 이번에 선보인 이미지는 화려한 연출이 없는 대신 미니멀하고 섬세한 무드로 또 다른 성장의 결을 보여줬다. 성숙함과 서늘하게 가라앉은 정서가 함께 엮인 한 장의 셀카는, 일상 속 고요한 쉼표이자 팬들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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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크래비티#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