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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559억, 13% 감소”…BNK금융지주, 기대 밑돈 2분기 실적
경제

“영업이익 2,559억, 13% 감소”…BNK금융지주, 기대 밑돈 2분기 실적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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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07% 줄어든 2,559억 원에 그치면서 실적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BNK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3,096억 원)보다 17.4% 하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010억 원으로 4.6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145억 원으로 26.69%나 늘어나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업계는 대손충당금 등 비용 부담이 확대된 데다, 예대마진 압박과 자산건전성 관리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매출과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수익성 회복 추이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향후 대출 성장세와 비(非)이자 부문 실적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도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비용관리와 자본적정성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같은 실적 흐름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줄고, 순이익은 대폭 늘어난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실적 방향성은 경기, 대출 수요, 자산건전성 등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BNK금융지주’ 2분기 영업이익 2,559억…전년 대비 13% 감소
‘BNK금융지주’ 2분기 영업이익 2,559억…전년 대비 13% 감소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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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영업이익#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