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0.93% 하락”…PER 62.51배, 업종 평균 웃돌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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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종가 118,500원보다 1,100원(-0.93%) 내린 11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18,200원, 고가는 118,400원, 저가는 117,3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5,961주, 거래대금은 18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6조 8,612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는 76위에 해당한다.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37.83배인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PER은 62.51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업종 전체도 -1.46% 내리는 흐름을 보여 시장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아모레퍼시픽
출처: 아모레퍼시픽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 전체 상장주식 58,492,759주 중 13,253,424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 22.66%를 기록 중이다. 배당수익률은 0.96%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업종 전반의 하락 흐름과 아모레퍼시픽의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고PER)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모레퍼시픽이 117,400원 전후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업종 재평가 및 내수소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화장품 업계 실적과 글로벌 경기 흐름, 외국인 순매수 동향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방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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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