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1%대 하락”…외국인·기관 매도 압력에 시총 33조 원대 유지
네이버 주가가 8월 29일 오전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215,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가 시가총액 33조 원대에서 코스피 1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 방향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57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2,500원(1.15%) 하락한 215,000원을 나타냈다. 시가는 217,500원, 장중 고점은 218,000원, 저점은 214,000원에 형성됐다. 거래량은 약 37만 주, 거래대금은 8,128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최근 지속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네이버 주식 3만3,539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1만4,924주를 순매도해 대조적이었다. 그 전날인 27일과 26일에도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도세가 확인됐다. 외국인 보유지분은 42.41%로 집계된다.
시장에서는 네이버의 성장성과 국내외 경기 변동성에 따른 투자 심리 변화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경쟁 심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주요 종목 변동성 확대를 단기 주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모멘텀 회복 여부와 외인·기관 수급 전환 시점이 향후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약 33조7,000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295,000원, 최저가는 152,500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318,524원이 제시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 가격과의 괴리율이 상당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고, 실적 개선 신호가 확인될 경우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 흐름과 국내 기술주 수급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등 대형 기술주의 등락은 코스피 지수 전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들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국내외 주요 정책과 글로벌 IT기업 실적 발표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