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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투타 합작”…LG, 8월 16승 달성→구단 월간 최다승 경신 임박
스포츠

“최강 투타 합작”…LG, 8월 16승 달성→구단 월간 최다승 경신 임박

강태호 기자
입력

창원NC파크의 열기는 경기 내내 꺼질 줄 몰랐다. 단숨에 승부의 추가 기운 초반, LG 트윈스 타선은 집요하게 NC 다이노스 마운드를 공략하며 손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시원하게 터진 대포와 견고한 마운드는 팬들의 환호와 한여름 밤의 기대를 한꺼번에 끌어올렸다.

 

LG 트윈스는 27일 원정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10-1로 누르며 8월 들어만 16번째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 달 성적은 16승 1무 4패로, 1994년 5월 이후 30년 만에 구단 월간 최다승 경신이 유력해졌다. 이날 승리는 곧 월간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대기록 타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했다.

“16승 달성 질주”…LG, NC 10-1 완승으로 월간 최다승 타이 눈앞 / 연합뉴스
“16승 달성 질주”…LG, NC 10-1 완승으로 월간 최다승 타이 눈앞 / 연합뉴스

압도적 이닝 소화 능력과 위력적인 투구로 무장한 앤더슨 톨허스트는 8월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50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으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18이닝 동안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아 팀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 투수진 전반도 월간 팀 평균자책점 2.92로 1위를 달성하며 한층 견고해졌다.

 

공격에서도 LG 트윈스는 흔들림이 없었다. 팀 OPS는 0.818로 KBO리그 1위를 지켰고, 응집력 있는 공격과 빠른 주루 플레이로 연속된 찬스를 실점으로 연결했다. 선발과 불펜의 안정감, 타선의 폭발력이 시너지를 낳으며, 최정상급 팀 전력을 입증했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단 한 점에 그치며 홈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LG 트윈스의 공세 앞에 마운드와 수비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경기 흐름 속에서 이렇다 할 반전은 연출되지 않았다.

 

남은 일정에서도 시선은 LG 트윈스 기록 행진에 쏠린다. 28일 NC 다이노스와 재격돌 후, 잠실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까지 총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승만 추가해도 1994년 5월 이래 구단 월간 최다승 타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만약 전승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2009년 KIA, 2015년 NC가 보유한 월간 20승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LG 트윈스의 이른 기록 랠리는 우승 경쟁에 더욱더 힘을 실었다. 한 달 내내 계속된 응원과 환호 속에서 팀과 팬 모두 잊지 못할 한여름의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KBO리그의 새 역사는 이번 주말 잠실의 밤하늘에 또 한 번 울릴지 주목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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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앤더슨톨허스트#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