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양희원·파커 수상”…현대차, 美자동차산업 인재경쟁력 강화→성장동력 진단

현대차그룹이 배출한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의 ‘2025 올스타’로 선정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인재경쟁의 최전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뿐 아니라 경영진의 전략적 리더십이 북미 산업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을 방증했다.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는 매해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경영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 리더십을 까다롭게 선별해 수여하는 상으로, 자동차 분야의 혁신 역량과 변화를 견인하는 인재를 조명한다. 제품 개발 부문을 수상한 양희원 본부장은 수십 년간의 연구개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의 기술적 도약을 이끌었으며, 북미영업을 총괄하는 파커 본부장 역시 전동화와 지속 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제고는 물론, 자동화 및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적 행보가 객관적으로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올스타 선정은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R&D본부 전체의 집합적 역량과 기업의 중장기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현지화 전략과 혁신기술 투자가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의 요인으로 꼽으며, 향후 현대차가 전동화, 친환경차 중심의 미래사업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인재와 기술력이 곧 글로벌 성장동력임을 강하게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