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장초반 0.13% 소폭 하락…외국인 보유 76.94%로 견조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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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배당 매력과 외국인 선호로 중장기 투자자 관심이 유지되는 가운데, 업종 전반 약세 영향을 받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IT 업종 조정 국면 속에서도 대표 배당주에 대한 수급은 비교적 견조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5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종가 79,000원보다 100원 내린 7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13%다. 시가는 78,90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79,000원, 저가는 78,600원으로 현재까지 변동 폭은 400원 수준이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거래 동향을 보면 오전 9시 6분 기준 거래량은 7만9,575주, 거래대금은 62억 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64조 2,98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대표 우선주로 자리 잡고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삼성전자우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16.38배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PER 15.69배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으로, 실적 대비 프리미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마이너스 0.66%로 집계되며 업종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눈에 띈다. 외국인 소진율은 76.94%로, 우선주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83%로 나타나 안정적인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전 거래일 삼성전자우는 77,400원에 출발해 장중 79,000원까지 상승했으며, 77,100원까지 밀렸다가 결국 7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175만8,993주로, 이 날 장 초반 거래량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이른 시각인 만큼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 속도와 배당 정책 방향이 향후 우선주 투자 매력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향후 국내외 반도체 수요와 실적 모멘텀, 배당 성향 변화에 따라 삼성전자우의 주가 흐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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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