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천휴·기안84, 꿈을 안고 달린 밤→진짜 해피엔딩의 순간 몰입
뮤지컬 작가 박천휴와 무지개 회원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각자의 인생 무대에서 마주한 해피엔딩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금요일 밤 안방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일상의 순간마다 오롯한 긴장과 진심을 품은 박천휴는 벨라스코 극장 출근길부터 백스테이지 풍경, 그리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의 뒷모습까지 생생하게 펼쳤다.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뉴욕에서 보냈다”는 고백과 함께, 낯선 도시가 자신만의 정체성이 된 삶을 담담히 나누며 창작자만의 외로움과 성취를 진솔하게 보여줬다.
박천휴는 규칙적인 아침 독서와 운동, 코인 세탁소 방문, 그리고 단골 카페 산책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성실함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합작자 윌 애런슨과 함께 토니상 트로피를 나누는 순간,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 같다”는 소감 위로, 오랜 시간 자신만의 예술을 놓지 않았던 애틋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혼자 산다는 건 외로울 수도, 재밌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계속 발전하고 싶은 삶”이라는 박천휴의 인생관은 무지개 회원 기안84의 진심 어린 공감으로 함께 빛났다.

이어 기안84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가수 션, 러너들과 한강을 달리며 땀과 웃음이 뒤섞인 ‘미라클 데이’를 완성했다. 15킬로미터를 쉼 없이 달렸고, “행복하다”는 션의 답변에 미소와 존경이 번지며 일상의 기적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 펼쳐졌다. 달리기 후에는 한강 수영장으로 이동, 문화센터 할머니들에게 수영을 배우며 온몸의 에너지를 쏟아내다가 바닥에 거의 쓰러질 듯 누운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새벽 고통을 이겨내 9시간을 벌었다”는 기안84의 소회와 “기진맥진했지만 하루를 꽉 채웠다”는 담백한 말 위에, 멤버들의 따스한 농담과 진정한 응원이 겹쳤다.
이번 방송은 박천휴의 예술에 대한 순수한 집념과 기안84의 도전정신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일상의 소소한 기적이 어떻게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탁월하게 보여줬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두 사람의 서사는 보는 이에게도 작은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고,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됐으며, 6.2퍼센트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최고 7.6퍼센트의 핵심 장면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에는 박나래의 변화한 하루와 안재현의 새로운 일상 예고가 이어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