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영규 러브스토리 폭발”…옥탑방의 문제아들 무대, 세대를 잇는 눈물과 웃음→인생 명장면 쏟아진다
엔터

“박영규 러브스토리 폭발”…옥탑방의 문제아들 무대, 세대를 잇는 눈물과 웃음→인생 명장면 쏟아진다

강다은 기자
입력

누군가의 삶에 사랑은 예기치 못한 계절처럼 찾아온다.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영규는 70대의 나이임에도 순수한 소년의 설렘과 시간의 깊이를 함께 품고 옥탑방을 찾았다. 배우 박영규는 자신을 ‘MBTI가 L.O.V.E.’라고 말할 만큼 아내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25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프로필 사진만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진솔한 사랑 고백까지 전했다.

 

방송에서는 박영규가 신세대 못지않은 플러팅 스킬을 선보이고, 아내를 위해 직접 준비한 자동차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해 옥탑방에 환한 웃음을 안겼다. 인생의 선배로서 결혼을 앞둔 김종국에게는 결혼생활의 무게와 깊은 애정이 담긴 조언을 아낌없이 전하며 진정성이 묻어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대를 넘나드는 박영규만의 유머, 솔직한 말투, 일상의 단면들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따뜻한 여운을 함께 남겼다.

“플러팅 장인의 귀환”…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러브스토리→예능 감동 더하다 / KBS
“플러팅 장인의 귀환”…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러브스토리→예능 감동 더하다 / K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아빠로 친숙한 박영규는 본 캐스팅 당시 마지막 오디션에 합류해 천진난만한 집안의 아버지 배역을 꿰찬 비밀스러운 비하인드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설움 가득했던 연기는 곧 내 인생의 단면이었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이 묻어난 연기가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유를 덧붙였다. 히트곡 ‘카멜레온’으로 행사를 다니며 음반 수입이 없어도 중형차 한 대 값 이상의 수익을 올렸던 무대 뒷이야기, 나훈아보다 높은 개런티의 일화, 하루 12개 행사에 몰입했던 지난날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박영규의 하루는 음악, 무대, 현실, 그리고 사랑 이야기로 알차게 채워진다. 자신의 인생 경험과 익살스러운 농담, 깊이 있는 조언이 오가며 예능만의 풍성한 감동이 완성됐다. 배우 박영규의 인간적인 면모와 남다른 연륜, 그리고 세대를 이어주는 사랑의 진심이 시청자들 마음에 큰 울림을 남겼다.

 

9월 11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금요일 밤의 유쾌함과 따스한 위로로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영규#옥탑방의문제아들#순풍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