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19일 대형마트 정상영업”…코스트코·이마트, 지역별 휴무일 달라 방문 전 확인 필요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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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번째 일요일인 10월 19일에 코스트코를 비롯한 주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대다수가 정상영업을 진행한다. 대형마트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휴무일 확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 의무휴업제에 따라 2·4주차 일요일이 정기휴무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에는 12일과 26일이 해당되며 19일은 영업일에 포함된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전국 유통업체들은 이날 정상영업을 예고했다.

출처: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출처: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단, 지역별‧지자체별로 휴무일 지정 기준이 상이한 점도 주의해야 한다. 제주 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이 휴점일로 적용돼 일요일 영업이 상시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구, 청주, 일산 등 일부 지역 역시 별도의 조례가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는 안내가 전해졌다.

 

정부는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일요일 대신 평일로 대체하는 추세도 일부 확산되는 중이다. 서울 서초구는 2·4주차 일요일이 아닌 수요일로 휴무를 변경했고, 부산 일부 지역도 평일 대체제도를 도입했다.

 

업체별 영업시간은 이마트가 오전 10시~오후 11시, 홈플러스가 오전 10시~자정이며, 점포별 영업시간과 휴무일 운영 기준은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방문 전 해당 매장이나 지자체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후 정부의 유통 규제 관련 정책 변화와 지역별 운영기준의 추가 조정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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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이마트#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