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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 호숫가를 달리다”…자기 응원 담긴 리셋 각오→청춘 영화의 한 장면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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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신지훈이 청명한 호수 곁에서 다시 한번 삶의 박동을 다잡았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결과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따뜻한 햇살 사이로 신지훈의 강렬한 의지가 그림처럼 펼쳐졌다. 모자와 트레이닝 셋업, 러닝화를 단정히 착용한 채 길게 뻗은 다리와 결연한 눈빛을 드러낸 그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 주인공을 연상시켰다.
신지훈은 운동화 끈을 고쳐 묶으며 지나온 시간들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마음속에 되새겼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역동적인 실루엣 안에는, 도시에 일렁이는 에너지와 앞으로 향하는 굳은 각오가 고스란히 담겼다. 여유로운 호흡과 단단한 땀방울은 단순한 러닝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Run 인생은 달리기 호흡고르고 다시 나아가자”는 문장에서, 단지 움직임 그 이상의 울림이 번졌다. 신지훈이 내면 깊이 새긴 다짐과 자신을 향한 진솔한 응원이 짧지만 또렷하게 전해졌다. 그는 대중 앞, 화려한 무대가 아닌 스스로와 마주한 사적인 순간 속에서 차분히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팬들 역시 그 마음을 읽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멋져요”, “늘 응원합니다”, “함께 달려가요” 등 신지훈의 에너지에 진심으로 화답했다. 댓글창마다 퍼진 응원의 물결은 또 한 번 그의 각오를 북돋았다.
최근 공식 행보와는 다른 이 날의 신지훈은, 자연과 자신의 시간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 고백과 운동에 임하는 모습이 교차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렸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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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인스타그램#리셋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