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K 금값 70만5,000원”…한국금거래소, 금은 상승·백금 하락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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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금 시세에 따르면 24K 금의 가격이 7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14K 금은 판매 기준으로 34만2,0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6,200원(1.81%) 상승했다. 같은 날 18K 및 14K 금 시세는 제품 가격에 따라 별도 공시되지 않았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과 은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백금은 하락했다. 백금의 매입 가격은 26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3,000원(-1.13%) 내렸고, 판매 가격도 21만9,000원으로 2,000원(-0.91%) 하락했다. 반면 순은 매입 가격은 8,090원, 판매 가격은 6,440원으로 각각 30원(0.37%), 20원(0.31%) 올랐다.

시장에서는 국제 금 시세의 강세와 함께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금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백금은 수요 정체 및 글로벌 공급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도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지만, 일부 귀금속의 가격 약세와 혼조세에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귀금속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투자수요 변동에 따라 가격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며 “실물 금 투자 및 귀금속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귀금속 가격은 국제 시세, 환율 흐름, 글로벌 경기 상황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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