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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부품 국산화로 수출길 넓혔다”…한화자산운용, 방산소부장 ETF 상장 ‘낙수 효과’ 주목
정치

“K2전차 부품 국산화로 수출길 넓혔다”…한화자산운용, 방산소부장 ETF 상장 ‘낙수 효과’ 주목

전민준 기자
입력

정책 지원과 국내 대형 방위산업 성장에 힘입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방산 소부장 기업을 겨냥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하면서, 부품 국산화와 직수출 확대 등 한국 방위산업 생태계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8월 26일, HD현대인프라코어·STX엔진·SNT다이내믹스·풍산·아이쓰리시스템 등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소부장’ ETF를 신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완성품 방산 기업의 수출 호조가 부품·소재 업체로 확산되며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기초로 한다.

특히 전차 엔진,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진척이 주목받는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국내 방산 소부장 기업들은 애초 완성품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간접 수출’ 비중이 컸지만, 이제는 해외 기업과 직접 계약하는 ‘직수출’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K2전차의 경우, 핵심 부품 생산국인 독일의 금수 조치로 중동 수출이 막혀왔지만 최근 엔진·변속기 국산화가 진전되면서 중동 납품 등 새 수출길 개척도 거론된다. 회사 측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로 납기 단축, 수출국 다변화 등 긍정적 효과 역시 기대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PLUS K방산 ETF가 대형 방산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초점을 뒀다면, PLUS K방산소부장 ETF는 국가 정책적으로 육성되는 소부장 기업 투자로 낙수효과와 직수출 확대, 국산화에 기인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내 방산산업 성장세가 소부장 기업까지 확산될지, 정책적 지원과 산업 전략에 따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플레이어 역시 정부의 국산화 정책과 해외 수출 환경 변화에 발맞춰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시장은 소부장 부품의 글로벌 시장 직진출, 완성품-부품 동반 성장, 수출 체계 다변화 가능성 등 변화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정당과 정부는 방위산업 및 소부장 육성 지원책 실효성 점검과 함께, 수출규제 대응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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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방산소부장etf#k2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