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울린 조용필 평양의 전설”…꼬꼬무, 4K 무대에 담긴 시간의 파도→시청자 심장 두드리다
한여름, 남과 북을 잇던 무대 위 조용필의 목소리가 평양을 울리던 그날의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창사 35주년을 맞아 ‘특집 : 더 레전드’의 첫 번째 순서로 ‘2005년 조용필 평양 공연’을 소환하며 시간의 경계를 허문다. 새롭게 리마스터링돼 선보이는 조용필의 공연 영상에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20년의 세월을 지나도 바래지 않는 예술가의 진심과 여운이 한층 더 짙어졌다.
방송에서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전화 한 통화로 시작된 협상 과정, 1년에 걸친 난관의 끝에 마침내 이뤄진 평양 단독 공연의 현장이 세밀하게 그려졌다. 인순이, 헤이즈, 샤이니 민호가 리스너로 함께 하며 각각의 기억과 감상을 편안히 풀어놓았고, 세대를 잇는 무대의 무게와 감동을 새롭게 조명했다. 무대를 완성한 조용필의 열정은 “이번엔 실내에서 노래했지만, 다음엔 평양 시민 15만 명 앞에 서겠다”는 힘 있는 다짐, 그리고 계획에 없던 ‘홀로 아리랑’ 즉흥 가창처럼 예측을 뛰어넘는 순간들을 남겼다.

관계자들은 “그해 여름은 인생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무대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해줬다. 무엇보다 헤이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라며 당시의 역사와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고, 샤이니 민호 역시 “마치 한 편의 영화 같다”는 말로 조용필과 평양의 여름이 남긴 울림을 되새겼다. 그렇게 다시 불러온 전설의 공연은 세월을 넘어 새로운 울림으로 시청자 곁을 찾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특집 : 더 레전드 1부’는 평양 공연의 비하인드를 비롯해, 시간의 물살을 건넌 전설의 의미를 진한 여운으로 풀어냈다. 이 특별한 무대와 비화는 8월 28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또 한 번 여름의 뜨거움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