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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은, 과자 선반 앞 소녀로 머물다”…달콤한 고민 끝 웃음→일상도 감성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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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은, 과자 선반 앞 소녀로 머물다”…달콤한 고민 끝 웃음→일상도 감성에 물들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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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오후, 햇살 가득한 편의점 선반 앞에서 장예은의 시선이 한참 머물렀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장예은은 소녀다운 웨이브 헤어와 산뜻한 분홍 스트라이프 티셔츠, 흰 바지로 평범한 일상에 잔잔한 설렘을 더했다. 푸른 토끼 인형을 작은 어깨에 얹은 채, 두 손엔 제각각의 과자가 가득했고, 그녀의 미소에는 저마다의 행복이 은은히 번져 있었다.

 

일상의 한 조각을 담은 이 사진은, 아나운서로서 보여졌던 단정하고 또렷한 모습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장예은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성을 온전히 드러냈다. 선반 위 알록달록한 과자들 앞에서 깊고 즐거운 고민에 빠져든 표정, 그리고 고른 과자 이름을 나열하며 남긴 “콘칩 새우칩 포카칩 치토스 베베 고래밥 썬칩 초코하임 메이플콘 새우깡 예감”이라는 글에는, 소박하지만 달콤한 하루의 여유와 유쾌한 호기심이 녹아 있었다.

아나운서 장예은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장예은 인스타그램

팬들은 단순한 일상의 기록에 진심 어린 응원과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누군가는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진심을 보탰고, 또 다른 이는 “과자 고르는 모습이 귀엽다”고 너그러운 시선을 전했다. 오래도록 반복된 일상 또한 장예은의 손끝에서 특별한 순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일상의 순간조차 빛난다고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최근 방송 활동에서 보였던 정제된 이미지와 달리, 느슨한 하루 속에서 소녀 감성 가득한 자연스러움을 선사한 장예은. 평범함과 소소함이 어우러진 그녀의 평일 오후는, 한여름의 끝자락에도 해사한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는 그녀만의 매력이 팬들 마음에도 따뜻한 여운으로 남았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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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은#인스타그램#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