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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보통주 62만5,000주 추가상장”…국내CB 전환에 유통물량 확대
경제

“일동제약 보통주 62만5,000주 추가상장”…국내CB 전환에 유통물량 확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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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의 보통주 62만5,000주가 국내CB 전환에 따라 이달 9월 11일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유통 주식수 증가에 따른 시장 유동성 변화가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9월 8일, 일동제약(249420)이 기명식 보통주 625,000주의 추가상장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주식의 액면가는 1,000원, 발행가액은 16,000원이며, 국내CB(전환사채) 전환 방식으로 증자가 이뤄진다. 상장일은 2025년 9월 11일로 예정됐고, 발행일은 2025년 8월 29일, 배당기산일은 내년 1월 1일로 각각 명시됐다. 결산일은 12월 말이다.

[공시속보] 일동제약, 보통주 추가상장→주식 유통물량 확대
[공시속보] 일동제약, 보통주 추가상장→주식 유통물량 확대

이번 추가상장은 시장 내 일동제약 유통주식 물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거래소는 표준코드와 업종코드 안내와 함께 투자자들에 상장 일정 및 유동주식 변동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추가상장으로 단기적으로 일동제약 주가의 변동성 확대와 유동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신규 상장 주식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단기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와 거래소는 관련 공시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도 CB 전환에 따른 추가상장 시 유통물량 증가가 주가에 단기 영향은 미쳤으나, 이후 시장 체력 및 기업 펀더멘털에 따라 흐름이 결정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향후 일동제약 주가 움직임은 실적 전망과 시장 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9월 11일 상장일을 전후한 거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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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국내cb#보통주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