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신청에 상장폐지 사유까지 공식화…제일엠앤에스,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제일엠앤에스가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진행하면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코스닥 상장사가 법원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 상장폐지 요건과 직결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회생 절차 진행 과정에 따라 주식 거래와 기업 가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 보통주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사유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추가 지정일은 2025년 12월 3일로,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와 동 규정 시행세칙 제58조 별표 10에 근거해 조치가 내려졌다. 회생절차 개시신청은 회사가 채무 부담을 정상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구조조정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시속보] 제일엠앤에스, 회생절차 개시신청→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202/1764657385940_561754203.jpg)
거래소 공시에 따라 제일엠앤에스의 관리종목 지정현황에는 변동이 발생했고, 상장폐지 사유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전 단계 조치로, 재무상태 악화나 법적 절차 진행 등 심각한 리스크가 발생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업계에서는 회생절차 개시신청이 이뤄진 상황에서 상장유지 가능성과 법원 심리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이 겹친 만큼, 향후 공시와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회생절차의 진행 결과에 따라 주식 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관리종목 지정 기업에 대한 투자 시 손실 위험을 감안한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제일엠앤에스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공시에서는 회생절차의 구체적 내용이나 채권 조정 방향 등 세부 사항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법원 판단, 채권단 협의, 회사의 회생계획안 마련 과정이 상장 유지와 투자자 피해 규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제일엠앤에스의 향후 공시와 당국의 후속 조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