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문화의 진화”…틱톡, 어워즈 개최로 K콘텐츠 확장
틱톡이 오는 10월25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틱톡 어워즈 2025’ 개최를 공식화했다. 숏폼 동영상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틱톡은 올해 두 번째 시상식을 통해 국내외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플랫폼 자체의 문화적 영향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행사가 숏폼 콘텐츠와 K콘텐츠의 융합 확산, 엔터 생태계 진출 확대로 이어지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본다.
틱톡 어워즈는 1년간 플랫폼 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해 첫 개최에서는 연기·먹방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와 케이팝 아티스트가 호평을 받으며,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 시상식은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비디오상 등 기존 부문 외에도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상처럼 사회적 영향력과 신진 인물 발굴을 강화했다. 또 엔터테인먼트·스포츠·라이브 뮤직·송라이터 등 영역별 신규 부문을 신설, 숏폼 생태계의 외연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숏폼 콘텐츠가 미디어 소비와 창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가고 있다는 점이다. 틱톡의 자체 플랫폼 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구조는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실시간 소통, 집단적 트렌드 반영이라는 플랫폼 본연의 강점을 보여준다. 특히 케이팝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는 라이브 공연, 레드 카펫 세리머니 등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과의 접점을 늘리고, 숏폼이 실제 음악·퍼포먼스 산업의 유통 채널로 직결됨을 시사한다.
국내외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된다. 미국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글로벌 빅테크들에게도 크리에이터 시상식은 플랫폼 내 창작자 생태계 유인·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틱톡 어워즈는 한국 K팝 아티스트와 신세대 크리에이터가 직접 참여, 수상 및 소셜 이벤트를 통해 주요 트렌드와 소비 행태를 실시간 반영하는 구조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중계와 플랫폼 연동에도 변화가 눈에 띈다. 올해 시상식은 케이블 방송사와 동시 생중계를 넘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 및 틱톡라이브 공식 계정 등 플랫폼 네이티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송출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짧은 영상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가 이뤄지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배경이다.
틱톡 어워즈는 현행 국내·외 각종 콘텐츠 콘테스트 규정과 별도로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플랫폼 내 공식 시상 대상으로 편입되는 선례를 남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틱톡이 올해 시상식을 대중 음악·예능·스포츠 등 한류 확장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숏폼 기반 창작 생태계가 본격 산업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산업계는 틱톡이 어워즈를 통해 숏폼 생태계와 K콘텐츠의 결합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콘텐츠, 플랫폼 간 융합이 미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의 핵심 성장 조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