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일, OST 녹음실 침잠”…뜨거운 몰입→가을 끝자락의 음악 전율
여름이 채 식지 않은 저녁, 레코딩 부스 안에서 가수 정홍일만의 깊은 몰입이 포착됐다. 투명한 유리 너머, 오랜 기다림이 농축된 순간과 완성의 긴장감이 오가는 그의 모습에는 단단한 의지력과 진심이 그대로 배어났다. 긴 머리칼이 자연스럽게 어깨를 감싸며 미묘하게 변화하는 표정, 악보를 응시하는 진지한 시선, 음악을 쫓는 손끝의 섬세한 움직임까지. 정홍일의 모든 촉각과 감각이 오롯이 음악에 닿아 있었고, 그 순간의 전율이 좁은 부스를 가득 채웠다.
자유로운 헤어스타일과 회색빛 긴소매 상의, 그리고 나무결이 살아있는 따뜻한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정홍일만의 중후한 감성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열정으로 데워진 공간, 제한된 마이크 앞에서 목소리 하나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의 집중력에는 흠잡을 데 없는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다. 밖에서는 계절이 조용히 바뀌어가지만 스튜디오의 공기는 한여름 만큼이나 뜨거웠다.

정홍일은 직접 “OST 레코딩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진심과 완성에 대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익숙한 콘서트 무대가 아닌 밀폐된 부스에서 오직 목소리와 감정으로 보여준 또 한 번의 음악적 확장은 그에게도, 팬들에게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드라마에 담길 정홍일 특유의 굵직한 음색과 촘촘한 감정선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현장의 열기를 전해 받은 팬들은 “정홍일 목소리의 드라마를 빨리 만나고 싶다”, “녹음실 분위기만으로도 설렘이 전해진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무대 위의 폭발적인 에너지와는 또 다른, 한층 깊고 차분한 내면의 소리. 정홍일은 이번 OST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노선을 한층 더 견고히 하며, 계절의 경계에서 진솔한 울림을 완성해냈다.
정홍일이 직접 목소리로 빚어낸 이번 OST는 곧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