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천군 사내면 50mm 이상 강한 비”…기상청, 침수 우려 주의 당부

26일 오전 7시24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강한 비로 인해 화천군 사내면 인근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는 단시간에 주택, 도로,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현장 상황에 대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기상 당국은 추가 강수와 피해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공식 안내문을 통해 “침수 우려 지역 접근을 삼가고, 하천·지하차도 등 위험 구역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만약 침수 예상 지역에 있을 경우 즉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인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홈페이지(cbs033.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집중호우에 대해 시민들은 “최근 이어지는 극한강우에 불안감을 느낀다”며 실시간으로 SNS 등에서 현장 상황과 지역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추가 강수량과 위험 지역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현장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침수, 산사태 위험을 대비해 기상 정보와 당국 지침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강한 비가 지속될 경우 교통 통제, 농작물 침수 등 2차 피해 우려도 있어, 지역 사회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기상청은 “침수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비상 연락망을 갖추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