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스크린 복귀 갈망”…인생이영화, 웃음 너머 그녀의 속마음→진심은 어디로 흐르나
환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배우 최강희의 ‘인생이 영화’ 출연이 스튜디오에 한층 따스한 공기를 불어넣었다. 방송은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감정의 잔상을 남겼다. 점차 깊어지는 대화 속에서 최강희는 배우로 살아온 시간과 간절했던 순간들을 차분하고도 진실하게 돌아봤다.
영화 평론가 라이너는 고등학교 시절을 추억하며 “최강희는 당시 최고의 탑스타”라는 사람들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어 시작된 배우 인생 회고에서는 ‘여고괴담’의 데뷔부터 ‘와니와 준하’, ‘애자’, ‘쩨쩨한 로맨스’ 등 그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조명했다. 특히 라이너와 거의없다는 최강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달콤, 살벌한 연인’을 꼽으며, 그만의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 구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강희는 “하루 종일 키스신만 촬영한 비하인드가 있다”며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가볍게 물들였다. 거의없다는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너스레와 촌철살인 멘트로 되살렸다.

하지만 유쾌한 공기의 이면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아쉬움도 드러났다. 최강희는 “연기는 항상 너무 그리운 존재”라며 자신에게 연기가 갖는 의미를 진중하게 밝혔다. 그는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저 좀 써주십사”라며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해, 꾸밈없는 열망과 사랑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선사했다.
예상치 못했던 오디션 비하인드도 이날 공개됐다.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최종 오디션에서 주차 단속 요원복을 입어봤다는 경험담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 회고하는 과정 속에서 묻어나는 자부심과 애정, 그리고 무대 위로 다시 돌아가고픈 절실한 소망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유의 엉뚱함으로 현장 모두를 웃게 만든 최강희. 한 사람의 배우로서 걸어온 시간과 벗어나지 않은 꿈, 묵직한 진심이 ‘인생이 영화’ 21회를 하나의 이야기로 꿰었다. 영화 팬들의 기대 어린 응원 속에 ‘인생이 영화’는 30일 밤 11시 5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최강희의 진솔한 이야기와 영화 인생의 숨겨진 비하인드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