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용돈 모은다…비트버니 오퀴즈, 자동차보험 상식 문제 출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이나 각종 상품으로 교환하는 앱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퀴즈 참가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경제적 가치를 쌓을 수 있어, 소액 투자와 저축을 병행하는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소액이라도 안정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양한 포인트 적립 앱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퀴즈형 콘텐츠는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도구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비트버니가 11월 21일 제공한 오늘의 OX퀴즈에서는 자동차 보험 상식이 출제됐다. 문제는 자동차 보험에서 자기부담금은 사고 시 보험사가 모두 부담하는 금액이라는 문장이었고, 정답은 X다. 실제로 자기부담금은 사고 발생 시 보험금 가운데 가입자가 일정 부분을 스스로 부담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퀴즈가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보장 범위와 비용 구조를 비교해 가입 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퀴즈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 포인트는 현금 전환이나 다양한 보상 수단으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앱테크 시장 전반에서는 포인트 적립 단가와 전환 비율, 출석·퀴즈·광고 시청 등 참여 경로를 다양화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은 수시로 바뀔 수 있고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이용자는 참여 전 조건과 유효 기간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 소비자 단체들은 소액 포인트에 의존한 과도한 앱 접속이나 광고 노출 증가가 피로감을 키울 수 있다며, 합리적인 활용 범위를 설정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함께 금융·보험 기초지식을 결합한 교육형 콘텐츠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