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생활포인트 쌓기 열풍”…캐시닥, 참여형 경제활동 주목받아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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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가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최근 앱테크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득 다변화, 소비자 참여의 확대라는 경제적 변화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한다.  

 

11월 11일 캐시닥이 출제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 역시 이런 트렌드를 보여준다. 이번 퀴즈 문제는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 특가 행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정답은 ‘나라’였다. 해당 퀴즈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한 포인트는 쇼핑 및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업계는 앱테크 서비스가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이 보상에 연결돼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리서치기관 관계자는 “앱테크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용자 맞춤형 보상 체계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포인트 적립형 경제활동은 소비자 생활 전반에 점차 깊숙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요 앱테크 플랫폼들은 퀴즈, 미션, 걷기, 설문 등 소비자 일상에 속하는 활동을 보상 구조로 연결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참가자들은 획득한 포인트로 생활비 일부를 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차원에서도 개인의 소득창출 기회 다양화와 개인정보 보호 등 관련 정책 점검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앱테크 서비스의 일부 퀴즈나 미션은 예정보다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포인트 활용 방안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개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리워드·포인트 적립이 특정 카드사나 온라인몰 등 유통망 중심으로 제공됐지만, 최근에는 개별 플랫폼과 다양한 제휴사 간 포인트 연동 등 영역이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리워드 앱’ 시장 규모가 오르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투명한 운영 기준 등 보완과제가 부각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캐시닥, 머니트리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 개편 및 정부의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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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