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260,500원”…코스피 2위, 거래량·시총 견조

SK하이닉스 주가가 8월 28일 오전 장중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260,000원보다 50원(0.02%) 오른 26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54,000원에 개장한 뒤 253,00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곧 반등, 한때 261,5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 속에 상승세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코스피2위에 해당하는 시가총액 189조 8,266억 원을 유지했다. 누적 거래량은 564,696주, 거래대금은 1,456억 4,900만 원에 달하며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55.06%로, 전체 상장주식 728,002,365주 중 400,843,562주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투자 지표 측면에선 주가수익비율(PER)이 6.57배로, 동일업종 평균(10.71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업종 내 저평가 받는 상황임을 시사한다. 배당수익률은 0.85%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종 평균치에 못 미치는 점은 중장기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견고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시장평균을 뛰어넘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증시와 반도체 업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 및 투자지표 흐름은 반도체 경기, 환율, 글로벌 투자자 동향 등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