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결혼식장에 춤이 번졌다”…13남매 장녀 신부, 행복한 미소→또 다른 가족 이야기
밝은 미소와 반짝이는 웨딩드레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쏟아진 박수갈채가 오늘의 신부 남보라를 더욱 빛나게 했다. 배우 남보라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동갑내기 사업가 남편과 깊은 신뢰를 쌓아온 끝에,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교회에서 약속을 다짐하는 결혼식을 올렸다. 친구로 시작된 관계는 연인으로 이어졌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 세상 가장 행복한 부부로 탄생했다.
이날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아 따뜻한 웃음을 전했으며,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은 영화 '써니'에서의 인연을 넘어 감동적인 축가로 신랑 신부를 축복했다. 무엇보다 웨딩홀엔 남보라의 동료 연예인들과 소중한 지인들이 모여 앞다퉈 축하를 전했고, 남보라는 축가에 맞춰 흥이 넘치는 춤으로 현장을 환하게 물들였다. 유쾌하게 웃고 노래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에 자리한 이들 모두의 마음까지 들썩였다.

결혼 소식이 처음 전해졌던 순간부터 남보라는 변함없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해왔다. 항상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과 지인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내주신 마음 헛되지 않게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한층 더 깊어진 책임감과 성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보라는 여러 인터뷰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다자녀에 대한 바람을 가감 없이 밝혀왔다. 13남매의 장녀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앞으로도 큰 사랑을 품고 새로운 가족의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신체 나이가 허락한다면 다자녀 계획도 소망한다는 답에는, 그가 걸어온 길과 함께 꿈꾸는 미래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남보라는 "형제자매가 많은 집에서 살아보니 어려울 때마다 서로 힘이 되고, 기쁜 순간마다 더 큰 나눔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복의 또 다른 형태를 시사했다.
오늘 결혼식장은 따스함과 환희가 어우러졌고, 새롭게 시작된 남보라의 이야기는 또 하나의 가족, 또 다른 사랑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결혼식 현장의 감동은 지인들의 SNS와 현장 사진을 통해 오랜 여운으로 남았으며, 남보라의 인생 2막에 더욱 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