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장중 2.35% 상승 마감권 근접…코스닥 바이오 강세에 동반 상승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지투지바이오가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가가 다시 고가권에 근접해 거래되면서 바이오 업종 전반의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향후 실적 모멘텀과 업종 수급이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76,400원에서 1,800원 오른 7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2.35퍼센트다. 시가는 77,400원에서 형성됐고, 장중 한때 79,000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기록했다가 76,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가는 장중 고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시각까지 확인된 변동폭은 3,000원이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하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290,898주, 거래대금은 226억 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하루 전 거래일 거래량이 1,211,402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개장 직후에도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직전 거래일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81,900원에 출발해 82,600원까지 오른 뒤 75,900원까지 하락했고, 결국 76,400원으로 마감했다.
지투지바이오의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은 1조 2,64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63위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1.23퍼센트로 나타났다. 동일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67.15배 수준이며,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은 이날 같은 시각 1.07퍼센트 상승을 기록 중이다. 지투지바이오의 주가 흐름도 업종 전체의 상승세와 대체로 비슷한 방향을 보이고 있어, 개별 이슈보다는 업종 수급과 투자 심리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에 낙폭 과대 인식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변동성을 동반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일부 투자자들은 지투지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이유로 중장기적인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하지만, 단기 변동성이 큰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실적 성장세와 연구개발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여부 등에 따라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코스닥 시장 전체 수급과 대내외 정책 변수, 미국 증시와 금리 환경 변화가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코스닥 바이오주의 등락이 투자 심리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별 종목의 펀더멘털과 공시 일정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